작년 8월초 삼프로 TV를 보면서 주식 시장 돌아가는 뉴스 보는 재미에 빠졌있던 중
아침 시황을 진행하는 당시 염승환 차장님을 알게 되면서
주식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나를 세삼 느끼게 되면서 차츰 투자를 적극적으로 다시 시작 하게 되었다.
한 10년간은 회사에서 나의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했었다면
이제는 향후 다가올 퇴직 이후를 생각하게 되었고, 재밌게 투자하고 수익을 얻는 투자를 하는 방법을 몸에 익히고 있는 중이다.
네 마녀의 날을 하루 앞두고 길고도 짧았던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주식 투자라는 건 쉽지 않고 마음 편한 투자는 늘 어렵고
수익에서 익절 하는 건 더 어렵고
내일 무슨일이 일어 날지 예측하는 건 또한 어렵다.
삼프로 TV를 시작으로 E트렌트, 증기각도기 TV, Super K 슈퍼개미 김정환, 이리온, 하나TV,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유동원의성공투자, 이효석아카데미, 권순우의 발칙한경제, 김떡상TV, 공부하는 똥개, 리치줌인센터, 미국주식에 미치다
이외에도 더 있고 예전에는 봤찌만 요즘엔 잘 안보는 냉철님 방송까지. 많이 보기도 했구나
최근에는 회사분위기 때문에 잘 못 보고 있어 아쉽지만
확실한건 혼자 아무것도 모르면서 투자하던 예전과는 확실히 다르고
본 것과 안 본것의 차이는 확실하며
한번 본것과 여러번 본것의 차이도 확실하다고 생각 된다.
각 채널마다 애널리스트 마다 색깔들이 다 있기 때문에
골라 보는 재미도 있고 같은 종목을 바라보는 다향한 시선과 여러 의견들 또한
투자할 때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조언들이 된다고 생각 한다.
투자를 너무 많은 종목으로 하게 되면서 이익과 손실의 평균 수익률이 낮은 편이지만
1년간 투자하면서 손실 나서 손절하고 나온 유일한 종목은 씨젠이었으며,
그 이후로는 손실 날 것 같은 종목은 사지도 않고, 살 가치도 없다고 생각이 되는 것으로 좋은 경험을 싼 가격에 배우게 되었다는 것에 만족 하고 있다.
오히려 씨젠을 들고 있던 짧은 한달간의 기억으로 인해 크게 하락하는 종목이나 지수 하락을 겪게 되더라도
예전만큼 가슴 두근 거리게 불편하고 마음 졸이거나
손실을 걱정하며 주식창만 보는 습관이 그냥 무덤덤해 진 것이 반전 아닌 반전이 되버렸다.
최근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주들이 크게 빠져 힘들지만
이 또한 길게 보면 익절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 믿기에 매수를 한 종목들이 어서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다만, 어차피 길게 가져가서 익절할 것을 쉽게 추매 하기 어려운 하락 추세가 이어진다는 점이 마음 아플 뿐이다.
추매 하면 또 떨어지고 추매 하면 또 떨어져서 추매한 의미가 없어지는게 더 무서워 졌다는 것만 봐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성장한 초보 투자자라고 생각이 든다.
쉽게 돈 벌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비싼 수업료를 내면서 까지 모험적은 투자를 하고 싶진 않기에
오늘도 유튜브 방송들을 보면서 하루를 정리해 본다.
내일은 좀 더 마음편히 추매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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